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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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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법원, 유병언 장녀 섬나 국내 송환 결정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인 섬나(49)씨가 국내로 송환된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은 7일 오후 10시(프랑스 현지시각 오후 2시) 섬나씨에 대해 한국으로의 범죄인인도를 결정했다.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우리 재판 기록을 검토한 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섬나씨의 변호인은 상소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섬나씨가 상소할 경우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의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고행정법원에서 같은 결정을 내리더라도 다시 유럽 사법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송환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프랑스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유씨가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나씨는 492억 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5월말 파리 자택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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