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임환수 국세청장은 관서장회의를 전후 6개지방청 순시를 갖는다.
당초 관서장회의 이후 지방청 순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임 국세청장은 청와대 업무보고 이후 13일 서울지방청을 시작으로 16일 대전지방청 순시에 나선다.
이어 19일 세종청사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 주재한 후, 20일 중부지방국세청에 이어 27일 부산청, 28일 대구청, 2월 3일 광주청 순시가 예정돼 있다.
순시일정은 지방청에 통보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세정가는 관서장회의에 앞서 지방청 순시가 예정된 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국세청 조직개편과 세종시 이전 등 국세행정체계의 변화를 맞은 시점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조직을 안정시키겠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국세청은 전국세무관서장회의와 6개지방청 순시를 통해 올한해 국세행정방향을 확정한다는 구상으로, 이르면 내달 차세대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계기로 국세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