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주관으로 매년 4차례 치러지는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이 올해부터 5회로 확대 시행된다.
세무사회는 6일, 최근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과 세무회계 및 기업회계자격시험 운영위원회 연석회의에 이어 상임이사회에서 2015년도 자격시험 일정수립과 함께 시험회수를 현행 4회에서 5회로 확대해 시행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2015년도 자격시험은 4월 12일(일), 6월 7일(일), 10월 11일(일), 12월 5일(토) 시행된다.
자격시험 확대시행은 지난해 4차례 시행된 전산회계 1급과 2급 자격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17만 8,498명에 달해 시험을 추가로 배정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개선책이 마련됐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2014년 시험의 경우 매 회차 시험마다 5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전산회계 자격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일 과목에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세무사회 자격시험을 보다 활성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산회계 1급과 2급 자격시험의 경우 대부분이 상업계 고등학생 또는 전문대 회계관련 학과 학생들이 치르고 있어 해당 학교 교사와 교수들이 시험회수를 늘려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1회 추가로 실시되는 자격시험은 응시생수가 많은 전산회계1급·2급이며 대부분의 수험생이 학생인 점을 감안해 여름방학 기간중인 8월에 치르기로 결정됐다.
한편, 세무사회는 연간 25만명의 수험생이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전산회계 종목에 대한 추가 실시로 연간 30만명에 가까운 수험생이 자격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