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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경제/기업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제2LCC 설립 지속 추진"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5일 에어부산에 이은 제2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을 지속해서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2 LCC는 인천, 서울이 베이스가 되기 때문에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기존 LCC와 간섭 효과가 작을 것"이라며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부터 인천·김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LCC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에 따른 지난해 국토부의 운항정지 처분, 에어부산 주주들과의 협의 등에 따라 설립 시기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그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국토교통부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45일' 처분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제기한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과 관련 "긍정적, 부정적 판단은 이르다"며 "결정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니까 앞으로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대한항공이 '땅콩 리턴' 사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과 관련 "(다른 회사 얘기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우리 올해 경영 목표는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뜻). 우리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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