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계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기업진단업무의 보고서작성 및 제출·경유절차가 전산화됨으로써 세무사계의 업무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세무사회는 6일,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및 경유확인 프로그램 개발을 완성 세무사회원들에게 부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기업진단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진단지원센터를 개설하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기업진단보고서작성 프로그램을 개발한바 있다.
하지만, 기업진단보고서를 작성해 수임업체에 교부하기전 세무사회에 감리절차를 받아야 하며 이를위해 세무사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기업진단보고서와 관련증빙을 제출하는데 따른 불편과 업무부담이 제기돼왔다.
이에 세무사회는 기업진단보고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해 감리를 받은 후 경유확인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및 경유확인 프로그램을 개발을 착수했으며, 9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세무사회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세무사회는 세무사계의 개선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프로그램을 완성, 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무상배포에 이르게 됐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기업진단지원센터 발족, 기업진단보고서작성 프로그램 개발에 이어 기업진단보고서 전자제출 및 경유확인 프로그램이 무상 배포됨으로서 세무사계에서 제기돼온 기업진단업무의 불편사안이 해소됐다”며 “기업진단업무 활성화를 통해 업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