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2015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모의고사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4일(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세스녹 스포츠그라운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아시아컵 전 마지막 실전 경기에 나선 아기레 감독은 혼다 게이스케(AC밀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가동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한 '강호'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거둔 일본은 아시안컵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일본은 전반 33분 나온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카자키(마인츠)가 한 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함께 D조에 포함됐다. 오는 12일 팔레스타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