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여러분!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4년 한해, 우리 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는 신념으로 회원여러분과 함께 발로 뛰고 온몸으로 부딪히며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2015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의원입법으로 추진된 「관세사법」과 「관세법」이 2014년 1월 시행됨에 따라 미등록 관세사는 “관세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통관취급법인의 업무범위도 운송 등을 직접 이행한 물품으로 한정되었으며, 「관세법」에서 관세조력 제공자였던 ‘관세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도 삭제되어 관세사 또는 변호사 외에는 관세관련 조력을 제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등록 관세사 명칭사용 금지 등에 따른 회원 수 증가와 본회의 예산절감 추진에 따른 당기순이익 발생 등을 바탕으로 지난 9월부터 기본회비를 월 3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하하여 회원님들의 부담을 완화한 바 있습니다.
또한, 본회 소유 통관프로그램의 유지보수 비용도 7월분부터 10%인하시키는 한편, 회원님들이 요구하시는 각종 편의기능과 보험사고예방을 위한 위험관리기능 및 경리프로그램 등을 개선하여 년초 회원사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5월 본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국제관세사회연맹(IFCBA) 서울 세계컨퍼런스를 역대 최대 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나라 관세사제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세사의 위상을 대내외에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만든 바 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관세청과의 유대강화 노력으로 본회 창립이후 처음으로 현직 관세청장인 김낙회 청장님이 본회를 방문하여 회장단과 함께 관세사업계의 현안과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난관을 해결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본회를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
을미년 새해, 우리 관세사업계의 희망찬 미래와 번영을 위해 새롭게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지난해 한․중 FTA가 타결되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3대 경제권과의 FTA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우리의 경제영토를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73.4%로 확대하여 세계 3위의 경제영토를 자랑하는 성공적인 FTA 강국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 발효와 함께 FTA의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있는 2015년은 FTA 전문가로서 우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관세사의 수익창출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회원에게 FTA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FTA 업무지원을 확대하고, 관세사가 유일한 FTA 전문가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세미나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간지와 전문지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지난 2014 IFCBA 서울 세계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층 향상된 우리의 세계적 위상을 활용하여 중국관세사회 등과의 국제협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관세청과 함께 지난 1995년 제정된 「관세사법」 의 전면개정을 추진하여 통관업의 잔재 청산 등 전문자격사법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올해에도 관세사의 직무가치 제고와 업무영역의 확대는 물론 전문성 제고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본회는 회원 1,800여명에 육박하는 커다란 조직이 되었으며, 외부에서도 주목하는 전문자격사단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모아 모든 회원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관세사 전체의 미래를 생각하시어, 항상 회원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는 본회 집행부를 성원해 주시고, 본회 활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한해 관세사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열정과 수고에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리며,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직원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년 새해 아침
한국관세사회 회장 한휘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