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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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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신분증 제시 음성안내…국민제안 '최우수'

행정자치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4년도 중앙우수제안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국민제안분야 금상은 '편의점 술 구매 시 신분증 확인 음성안내 제공'을 제안한 박진우·김시현 학생(서울 양재고 2학년)이, 공무원제안분야 금상은 '도로안전 국민행복! 날씨 위험 교통지도 서비스'를 제안한 기상청 배영주 씨가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우수 제안은 총 71건으로 각급 행정기관(중앙부처·지자체)에서 2014년도 우수제안으로 행자부에 추천한 254건에 대해 예비심사, 국민평가 및 분야별 전문가심사를 거친 후 '중앙우수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국민제안분야 금상수상 대상인 '편의점 술 구매 시 신분증 확인 음성안내 제공'은 청소년들이 편의점 등에서 술을 구매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나이 확인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판매원이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유도하기 쉽지 않은 점에 착안했다.

계산대에서 술병에 부착된 바코드를 읽어들이면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음성안내가 결제기기에서 자동으로 나오게 해 자연스럽게 신분증 확인을 유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현재 서울시 3798개, 전국 1만7080개 편의점이 참여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무원제안분야 금상수상 제안인 '도로안전 국민행복! 날씨 위험 교통지도 서비스'는 도로(고속도로)위 비·눈·안개·결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날씨 위험 교통지도서비스' 개발을 제안한 것이다.

이날 금상(포장 또는 대통령표창), 은상(대통령표창), 동상(국무총리표창), 장려상(장관표창)을 수상한 우수제안자(우수제안 실시자 포함)에 대해서는 부상금이 지급됐다. 공무원 수상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승급 등 인사 특전도 부여된다.

한편 경기도 시흥시(최우수), 경상북도·관세청·경남 김해시(우수) 등 4개 기관이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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