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전반을 논의한다.
29일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 총리와 최 부총리, 황 부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 집무실에서 3인 회동을 갖는다.
이번 회동은 총리와 부총리가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정 총리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3인 회동은 한달에 2차례 국무회의가 끝난 뒤 열릴 예정이다.
국조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총리와 부총리가 따로 만나 국정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없었다"며 "사회부총리가 신설되고 정책 조율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