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2. (일)

세정가현장

[중부청]김재웅 청장 취임식 이모저모

김재웅 제 17대 중부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이 22일(월) 중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중부청장은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중부청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밝혔으며, 5천여 중부청 직원들에게는 납세자와 함께하는 세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납세관행을 반드시 바로잡아 정상화에 노력할 것을 밝히며, 세무공직자로서 청렴한 공직문화와 자기계발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형식의 틀을 깬 취임식이 이날 화제로 떠올랐다.

 

김 중부청장의 이날 취임식엔 강원권역내 세무서장들이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당초엔 강원권역과 경기북부 권역내 서장들까지 취임식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국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강원권역으로 한정했다는 후문이다.

 

원거리에 위치한 서장들을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도록 주문한 배경으로는 한 시간도 안되는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반나절 이상을 허비하지 말고 그 시간동안 업무에 더 매진토록 돕기 위해서라는 것이 중부청 관계자들의 부연 설명이다.

 

취임식 시간 또한 오전에 10시경, 오후엔 2~3시경 개최가 관례화됐으나, 김 중부청장은 공직자의 업무시간이 9시인 점을 강조하며, 그 자신의 취임식 또한 오전 9시로 지정하는 등 중부청 개청 이래 청장 취임식을 오전 9시에 최초로 개최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비단 형식 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밟을 전망이다.

 

김 중부청장은 취임식 직후 가진 일선 관서장들과의 대화에서, “불필요한 허례허식은 바라지고 않고 할 생각도 버리라”고 주문한 뒤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중부청을 만들기 위해 관리자들이 무한책임을 진다는 점을 인식하고 솔선수범 할 것”을 각별히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