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회 관세청장은 이달 8일부터 3일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 72차 세계관세기구(WCO) 정책위원회에 참석, 회원국과의 관세행정 현안 논의에 나섰다.
김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 극적으로 합의된 세계무역기구(이하 WTO) 무역원활화 협정(TFA: Trade Facilitation Agreement)의 이행지원 방안, 전자상거래 급증에 대한 관세당국의 대응방안, 민간의 WCO 정책참여 확대방안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기간 동안 주최국인 브라질과 서중앙아프리카지역 의장국 카메룬 등 다수의 회원국들과 양자회담을 열고,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 세관 간 국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수출시장을 확대에 나선다.
한편, 이번 WCO 정책위원회는 우리나라가 WCO 정책위원을 수임(임기 2014년∼2016년)한 후 처음 개최된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