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보해장학회(이사장 전성환)가 호남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2014년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해장학회는 지난 2일 보해 목포 본사 회의실에서 보해 관계자 및 대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대학생 12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3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해장학회는 2학년이상 재학생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을 지난 11월 호남지역의 대학총장 및 각 학교장들에게 추천을 받아 장학금 수여자를 선정했다.
보해는 보해장학회를 통해 기업이윤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기업 정신에 따라 33년간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광주. 전남 지역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중에서 학구열의가 강한 학생의 학비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단체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
보해 관계자는 "보해장학회는 교육기회 균등 실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장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로 보해장학회는 지난 1981년 장학재단 설립 후 1982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33년 동안 총 3,521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33억7천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