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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서대문·중부세무서 신축 확정…788억 투입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개최…위탁개발사업 4건 승인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서대문세무서와 중부세무서 신축이 확정됐다. 사업비는 서대문세무서의 경우 393억 원, 중부세무서 395억원 등 788억원이 투입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캠코가 제출한 총사업비 1,860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사업 4건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위탁사업개발은 캠코가 개발비용을 조달해 국유지를 개발·운영하고 개발재산 및 개발이익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제도, 사업브랜드는 ‘나라키움’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은 나라키움 여의도빌딩, 나라키움 대학생 주택, 서대문세무서 및 중부세무서 등 4건을 건립하는 것으로 각각의 사업계획에 따라 2014년 12월부터 사업을 착수해 2017년 12월에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준공을 시작으로 2018년 중반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내용을 보면, 서대문세무서와 중부세무서는 30년 이상 경과한 안전진단 D등급 이상의 노후청사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각각 서대문서 393억원, 중부서 395억원 수준이며, 개발기간 동안 세무서를 주변 오피스빌딩으로 임시 이전한 뒤 현 청사 부지를 수익시설이 복합된 청사로 개발하게 된다.

 

정부는 노후청사 건립비용의 일시투입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재정운용의 탄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청사시설 안전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은 공군이 관리중인 여의도 테니스장 부지에 총사업비 1,041억 원을 투입, 지하 6층~지상 25층, 연면적 40,235㎡ 규모의 민관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 나라키움 대학생 주택은 2014년 3월에 실시한 국유지 활용 아이디어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사업화한 것으로 해상컨테이너를 활용해 단기간 내 저렴한 대학생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설안전 및 대학생 주거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정부 필요시설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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