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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3. (월)

경제/기업

정세균 "초이노믹스, 아베노믹스 실패 거울 삼아 재검토 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비대위원은 24일 일본 아베 총리의 중의원 해산과 관련, "초이노믹스도 아베노믹스의 실패를 거울삼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등 아베노믹스에 대한 시장 평가가 절망적 수준이다. 일본이 아베노믹스 실패를 감추기 위해 중의원을 해산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비대위원은 일본 중의원 해산의 시사점에 대해 "첫째 낙수경제에서 분수경제로 전환되야 한다. 중소기업의 기를 살리는 정책으로 소득재분배를 강화하고 경제민주화의 토양을 일궈야 한다"며 "둘째 대안 야당의 부재가 큰 불행이다. 아베가 정책 실패에도 해산권을 빼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대안 야당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대안정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수권정당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비대위원은 이어 세계의 양적완화 기조와 관련, "많은 나라가 돈풀기에 동참하며 우리나라가 샌드위치 상태가 됐다. 구조개혁이 뒤따르지 못하는 양적완화는 필패 카드"라며 "우리나라는 기습적 양전완화에 부화뇌동 하지 말고 부패·불공정 추방, 생활비 줄여주는 정책 시행, 저소득층 복지확대 등 관리형 기조로 일대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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