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를 찾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코너를 운영하는 등 색다른 세정서비스에 나선 세무관서가 화제다. 남양주세무서(서장·윤창복)는 최근 관내 보건소와 협업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납세자를 위한 ‘건강관리 코너’를 운영중에 있다.
이달 1일 남양주세무서 민원실에는 구리시 수택보건지소 의료진이 세무서를 방문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체크하고, 결과를 근거로 상담을 해주는 ‘건강관리 코너’가 마련됐다.
과거 민원실에서 번호표를 뽑고 상담을 대기하는 동안 TV시청이나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던 모습과는 달리, 한쪽에 마련된 ‘건강관리 코너’를 찾아 적극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상담을 받는 민원인들의 모습은 당연지사. 업무차 남양주서를 방문했다.
건강관리까지 받은 납세자들은 “세무서에 부가세 업무 때문에 왔는데 친절하게 건강상담도 받고 가니까 너무 좋았다”며, “이런 서비스가 다른 관공서에도 많이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남양주서 건강관리 코너는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오후 3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이번 건강관리코너 외에도 세무서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향후 관내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