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세무사회 상근부회장직가 ‘관피아 자리'라는 인식 때문에 영입작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문.
세무사회는 임기3년의 상근부회장 영입작업을 두달가까이 진행중이지만 아지까지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장기공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문제는 상근부회장직의 경우 기재부 세제실, 국세청 등 대외업무를 담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업무추진 효율성 등을 감안할때 이들 기관의 퇴직자가 당연히 임명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세무사계에 형성돼 있지만, 세월호 사건 여파로 퇴직자들이 이 자리를 꺼리고 있는 것.
세무사회 역시 세월호 참사로 인한 관피아 논란으로 세무사회 상근부회장 영입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입장인데, 국세청 퇴직자들이 상근부회장직을 고사하는 상황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고 전언.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상근부회장을 세무사회원 중 선임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그럴 경우 정부기관의 인맥은 부족할지 모르나 세무사회 회무추진에 있어서는 업무 이해도가 높아 오히려 장점이 될수 있다는 견해도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