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주)와 (주)부산도시가스가 2013 투명회계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와 한국회계학회(회장·최 관)는 국내 상장기업의 투명경영 정도를 평가해 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2014 투명회계대상' 시상식을 12일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자산 2조원 이상 유가증권기업 부문에서는 롯데제과(주)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포스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산 2조원 미만에서는 (주)부산도시가스가 대상을, (주)남선알미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코스닥상장기업 부문에서는 (주)구영테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주)푸드웰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명회계대상 평가위원회는 1천739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기본으로 4단계 분석을 거쳐 회계투명성 지표(공시품질, 재무정보의 신뢰성, 회계제도 및 기업지배구조 등)를 평가해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시상식에 이어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투명회계 심포지엄’도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상장기업 회계투명성 평가,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강성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명한 회계는 노력 없이 저절로 얻어지는 결과가 아니다"면서 "기업 경영진의 철학과 기업문화가 뒷받침 돼야 하며 이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투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