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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11대 서울세무사회장 선거…'수성이냐' vs '입성이냐'

 

기호1번 임채룡

 

 

 김완일

 

 

 홍도현

 

 

기호2번 김상철

 

 

 이종탁

 

 

 황선의

 










6·12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2년전 김상철-채수인-임채룡 3파전에서 승리해 10대 회장에 오른 김상철 회장이 재선을 노리는 형국이다.

 

이번 상대는 2년 전에도 싸웠던 임채룡 한국세무사회 대외전략위원장과 2파전이다.

 

15일 후보자등록결과 기호1번 임채룡 회장후보는 김완일·홍도현 세무사를 러닝메이트 부회장후보로 지명했다.

 

당초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임채룡 후보가 부회장후보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으며, 급기야 후보자등록 마감이 임박하면서는 여성 부회장후보를 택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흘러 나왔다.

 

그러나 뚜껑을 연 결과는 '전직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라는 중량감 있는 인물이었다. '세무사계 실력가'로 통하는 김완일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와 서울회 연구이사 등을 지냈다. 

 

다른 한명의 부회장후보는 '소신과 주관'이 뚜렷한 인물로 평가받는 홍도현 전 서울지방세무사회 업무정화조사위원장이다. 현직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이며 한국세무사고시회 부회장과 감사를 지냈다.

 

재선을 노리는 기호2번 김상철 회장후보는 이종탁 세무사와 황선의 세무사를 러닝메이트 부회장후보로 등록했다.

 

이종탁 세무사는 현직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겸 세무대학세무사회장이다. 국세청 출신 '의리파'답게 이번에도 일찌감치 러닝메이트 부회장을 수락, 채비를 해왔다. 선후배 세무사들의 신망이 두텁다. 

 

다른 한명의 부회장후보는 '대단한 친화력'의 소유자인 황선의 종로지역세무사회장이다. 종로회장을 9년째 수행 중이며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업무정화조사위원을 지냈다.

 

김상철 회장후보는 선거운동을 위해 일찌감치 이들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었다.

 

후보자등록을 기점으로 치열한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두 후보측 모두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와 종소세신고기간 등을 감안해 내외부 인사들과 지인들을 초대하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내달 12일 삼성동 코엑스 D2홀에서 오후 1시부터 소견발표와 동시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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