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시내 모 무서 직원들이 카드깡 조직의 불법영업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세무서 직원들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품과 향응을 받았으며, 이들의 비호 하에 카드깡 조직은 지난 수년간 1천억 규모의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카드깡 조직 관계자 10여명을 조사했으며, 지난달 29일 국세청에 수사 개시를 통보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