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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역대 서울회장선거, 초대 제외 모두 재선…'100여표차 안팎'

6개 지방세무사회 중 맏형인 서울지방세무사회 차기 회장 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12일 현재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김상철 현 회장과 본등록이 예상되는 임채룡 세무사간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지면서 세무사들의 관심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세무사는 제11대 서울회장에 오르게 된다. 김상철 현 회장을 포함해 지금까지 서울회장을 거쳐 간 세무사는 모두 6명이다.

 

그렇다면 역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결과는 어땠을까?

 

2006년을 기점으로 7~10대까지 회장 선거는 단독입후보 없이 모두 경선을 치렀다.

 

지금까지 단독입후보로 재선에 성공한 회장은 2명(정영화, 정은선)이었으며, 송춘달 회장은 단독입후보로 6대 회장에 올랐지만 재선때는 경선을 치러 회장이 됐다.

 

경선이 치러진 경우 표차는 어땠을까?

 

초대 김면규 회장은 결선투표에서 427표를 얻어 351표를 획득한 정영화 세무사를 76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제2대 회장 선거에서는 정영화 세무사가 승리했다. 정영화 세무사는 571표를 얻어 495표를 획득한 김면규 세무사를 76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후 정영화 세무사는 단독입후보로 경선없이 3대회장까지 올랐다.

 

4대 회장인 정은선 세무사는 박상설 세무사와 경선을 치렀다. 정은선 세무사가 716표, 박상설 세무사가 603표를 얻었다. 113표차. 정은선 세무사 역시 단독입후보로 경선없이 5대 회장이 됐다.

 

6·7대 회장인 송춘달 세무사는 약간 다른 케이스였다. 추대 형식의 단독입후보로 제6대 회장이 됐지만, 7대 회장 선거에서는 이창규 세무사와 맞붙어 930표 대 801표로(129표차) 승리했다.

 

8대 회장 선거에서는 1천70표를 얻은 이창규 세무사가 1천47표를 얻은 김상철 세무사를 23표차로 누르고 집권에 성공했다. 이창규 세무사는 9대 회장 선거에서 1천352표를 얻어 734표를 획득한 송주섭 세무사를 618표차로 따돌리고 재선했다.

 

김상철 현 10대 회장은 2년전 880표를 얻어 865표를 얻은 채수인 세무사와 843표를 획득한 임채룡 세무사를 각각 15표차, 37표차로 이겼다.

 

종합하면, 제9대 회장 선거를 제외하고 경선시 표차는 대략 100표 안팎의 승부였으며, 초대 김면규 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내달 12일 실시되는 제11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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