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발생 한달여가 지났으나 사회 곳곳에서 애도분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세정가에선 행여 경기진작의 불씨마저 사그라들 것을 염려.
세월호 사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여러 지표에서 현실화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을 박근혜 대통령이 연일 경제정책 사령탑에 주문하는 등 '경제불씨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
세정가는 경기가 활성화 돼야 세수확보가 용이해 지는데 세월호 사고로 국내 경기가 얼어붙는 등 대외 세수여건은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클 수 밖에 없는 형편.
세정가 한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국가 대응 매뉴얼의 취약점이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민낯을 보이게 됐다”면서 "이런 취약점이 결국 경제를 위축시키게 된다는 새로운 교훈을 얻게 된 것"이라고 또 다른 의미를 부여.
안산시는 물론 인접 지역 소상공인들에 따르면, 극히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연일 매출이 급락하고 있으며, 이는 생계마저 위협할 만큼 위중하다는 전문.
이같은 연유로 세정가 곳곳에선 세월호 피해자 및 가족들을 위한 추도의식과 추모행사는 끊기지 말고 이어가되, 일상의 경제흐름을 진작시키기 위한 모멘텀을 한시 바삐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