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09. (금)

뉴스

기재부, 공공기관 경영정보 ‘알리오시스템’에 공시

304개 공공기관 경영정보…부채증가세 둔화·당기순이익 흑자전환

304개 공공기관의 2013년도 경영정보가 30일 ‘알리오시스템’에 공시된 가운데, 공공기관의 부채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정보의 주요 특징을 보면, 임직원 정원은 의료·복지 등 국민생활서비스 부문과 전력·가스 등 에너지 부문의 인력 정원이 늘어나면서 임직원 수는 전년대비 3.2%(8,321명) 증가했다.

 

부문별 인력 증원 규모는 의료 분야 4만 1천명, 에너지·SOC 분야 2만 4천명, 금융분야 1만 2천명, 출연연 기타분야 7천명 등이다.

 

신규채용 규모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1만 7,227명 수준으로 지난해 채용규모는 선진화계획 시행 이전인 ’04~’07년 연평균 증가율 4.7%와 유사한 통상적인 수준을 보였다.

 

보수를 보면, 기관장 평균연봉과 직원 평균보수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2012년 대비 0.8%(128만원) 증가한 1억 6,300만원으로 ’12년 공시 2.8%보다 증가율이 둔화됐으며, 차관급 보수 인상폭(2.9%) 반영은 증가 요인이나 성과급이 감소(△3.3%)해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미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직원 평균보수는 2012년 대비 1.7%(113만원) 증가한 6,700만원으로 ’12년 공시 2.6%보다 증가율이 둔화됐으며, 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이 2.8%였음에도 평균보수가 낮게 증가한 것은 신규채용 증가와 성과급 감소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복리후생 부문을 보면, 복리후생비 지원규모는 전년대비 3.0% 감소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규모도 15.3% 감소했다.

 

한편, 공공기관 부채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는 523조 2천원으로 25.2조원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일부기관 자산 증가로 3.5%p 하락했다.

 

기재부는 이번에 공시된 2013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향후 공공기관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한편,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