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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9. (금)

삼면경

세월호 참사 후 대통령 지지율 급락, 개각설 돌출 '촉각'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에서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이 논란이 되면서 '개각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정가는 흐름의 추이를 조심스레 관망.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일찌감치 내각 총사퇴를 요구 하고 있고,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국정쇄신'을 강조하면서 '개각'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

 

문제는 최근의 개각설은 금년초부터 2월 사이에 흘러 나왔던 의미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데서 관가의 이목은 곱추설 수 밖에 없는 형편. 

 

즉,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 민심수습차원에서의 개각을 결심하게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  

 

24일 나온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주 들어 67.0%(월), 61.1%(화), 56.5%(수)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후 수습과정을 지켜 본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이처럼 대통령 지지율 급락은 6.4지방선거 등과 맡물려 '개각 결심'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과 호사가들의 일반적인 시각. 

 

세정가 일각에서는 개각이 있을 경우, 금년초부터 2월사이에 '위기'를 넘긴 바 있는 기재부장관 거취를 가장 위험한 타킷 중 하나로 보고 있는 분위기.

 

국세청이나 관세청은 참사 개요에서 멀찌감치 비켜나 있는데다, 안정감 있게 업무를 다잡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개각 뒷 바람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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