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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3. (금)

경제/기업

권오준 포스코 회장, 핵심 고객들 상대로 '스킨십 경영' 펼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핵심 고객인 조선업체를 잇따라 방문하며 '스킨십 경영'을 펼치기 시작했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울산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을 면담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거제도로 이동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면담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회장은 이날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조선, 철강 업계의 위기를 신속히 극복하고 세계 최고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선사는 포스코의 후판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핵심고객"이라며 "이번 권회장의 방문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포스코의 기술 기반 솔루션마케팅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기반 솔루션마케팅은 고객에게 대한 기술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통합해 고객이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포스코는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의 품질과 규격에 전부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사와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는 향후 해양플랜트, 친환경·극지선박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에 필요한 철강재를 적극 개발 공급하고 현재 운영 중인 R&D 기술협의체를 내실화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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