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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3. (화)

경제/기업

롯데주류, 중소기업 흥진과 손잡고 '선운산 복분자' 수출 개시

롯데주류가 전북 고창의 중소주류기업 '(농)선운산 복분자 흥진'과 손잡고 동남아, 중국 등에 우리 술 한류 붐 조성을 본격화 한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복분자주 생산업체인 (농)선운산 복분자 흥진(대표·임종훈)에서 생산한 선운산 복분자주를 4월초부터 동남아, 중국, 호주 등 해외 국가로 수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선운산 복분자주는 알코올 도수 16도에 375㎖ 용량 제품으로, 2000년 아셈(ASEM) 정상회의, 2006년 ILO 아시아태평양총회 등에서 만찬주로 사용됐던 복분자주.

 

이번 수출품은 지방 중소주류업체의 제품을 발굴해 수출 판로를 개척한 동반성장 합작품으로, 대·중소기업 상생취지를 살리기 위해 선운산 복분자 흥진은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롯데주류에서는 R&D지원, 수출 및 해외 판매국가 현지 마케팅을 담당한다.

 

특히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서 소주나 맥주회사들도 전통주를 유통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함에 따라 국내 판매도 가능하지만 롯데주류가 복분자주를 유통하는 다른 국내 중소 유통업체를 고려해 해외판매만 실시하기로 했다.

 

양사는 6개월 이상의 제품 테스트, 안전성 검사를 거쳐 선운산 복분자의 품질을 검증한 후 고창공장을 본격 가동, 4월초부터 롯데주류 해외 유통망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중국, 호주로 수출을 시작한다.

 

더욱이 한류 붐이 유행중인 동남아시아, 호주 등에 한국의 술을 알리기 위해 제품 라벨에 제품 이름인 선운산 복분자를 한글로 표기해 수출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흥진의 오랜 전통과 기술력에 롯데주류의 해외 유통 노하우가 결합돼 상생 복분자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에서만 연간 12만병 이상의 복분자주 판매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수출 국가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롯데주류는 유럽, 아프리카 등 점차 유통범위를 확대하고 해외수출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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