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는 재미없다'는 통념을 깨는 회계입문서가 출간됐다.
김태식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위원(공인회계사)이 쓴 '회계를 알면 돈이 보인다<사진>'가 그 책으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회계지식과 개념을 떡볶이 사업에 뛰어든 청년 창업자 스토리에 만화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김태식 연구위원은 "대부분의 회계입문서들이 회계담당자 역할, 재무제표 분석기법만을 강조하고 있어 국내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면서 "이 책은 고시준비생이 창업을 하면서 회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회계지식의 현실적인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단순히 회계지식의 전달보다는 회계 역시 창의성의 결과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어 철학, 교육학, 영화·예술 등 다양한 소재를 함께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해 회계감사, 세무대리, 기업자문 등 회계사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한 '회계사가 말하는 회계사' 단행본을 발간했다.
또한 단행본 1천여권을 전국 도서관에 기증, 회계의 중요성과 공인회계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