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에 박찬중 대성주류판매 대표가 당선됐다.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회의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새 회장을 선출했다.
올해 서울협회장 선거에는 기호1번 박찬중, 기호2번 채기태, 기호3번 하광덕, 기호4번 이종렬 네 명의 후보가 경합했다.
회원 15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박찬중 후보 54표, 채기태 후보 42표, 하광덕 후보 42표, 이종렬 후보 14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까지 갔다.
결선투표는 다득표자인 박찬중 후보와 하광덕(동점시 연장자 원칙)후보를 놓고 실시했으며, 투표결과 기호1번 박찬중 후보가 98표를 획득해 55표를 얻은 하광덕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찬중 회장당선자는 당선인사를 통해 "선거과정에서의 모든 일을 잊고 이제는 회원사 모두가 뭉쳐야 한다"면서 "주류업계의 산적한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서울협회는 이날 회장선거 직후 회원들의 뜻에 따라 김평건 정진주류 대표와 박예환 동풍상사 대표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한편 서울협회는 올해 예산으로 5억6천만원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