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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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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내 일각 '부분 개각' 목소리

새누리당 지도부가 민주당의 내각총사퇴 요구를 정쟁으로 일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 일각에서 부분 개각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앞서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카드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했을때 개각을 요구한바 있다.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면개각은 좀 그렇지만 부분개각의 필요성은 아주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윤진숙 장관 처럼 문제가 일어났을 때 적시에 바꿔줘야 국민들의 불만도 같이 해소가 될텐데 굳이 감싸고 간다면 실망스러운 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개각을 할 수 있다면 수시로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유기준 최고위원도 지난 6일 오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소폭 개각에 그친다 하더라도 민심을 쇄신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 추가 개각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지난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해임건의 요구에 "경제부총리는 사과를 했고, 지금 경제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그런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혀, 현 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야당의 내각총사퇴 요구를 정쟁으로 일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당은 이번 일을 기회로 다른 장관들에 대한 추가적인 낙마공세로 정쟁을 이어가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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