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청은 8일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인근 모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업소 사장 A(33)씨와 성매매 여종업원 등 9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모텔 사장 B(38·여)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연수구의 한 호텔 지하 1층에 대형 유흥업소를 차려 놓고 술을 판매하고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술을 마신 손님들을 차량으로 사전에 계약된 모텔로 이동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호텔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 경찰청은 연말을 맞아 이 같은 성매매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