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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前세관장 J 씨 구속에 세관가 '청정이미지 깨졌다' 허탈

◇…재직시 금괴밀수출을 도운 대가로 밀수출업자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온 전직 관세청 본부세관장 출신의 J 씨(58세)가 지난 7일 밤 구속되자 세관가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황의수)는 지난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혐의로 J 전 세관장을 체포한데 이어, 7일 밤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전격 구속.

 

일반직원이 아닌 관세청 고위직 출신이 재직당시의 밀수출 혐의로 구속된 사례는 관세청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만큼 이례적인 일.

 

따라서 업무관련 뇌물수수에 관한한 관세청은 상대적으로 '청정'하다고 자부해왔던 세관가인사들은 이 번 사건으로 인해 매우 허탈해 하는 표정이 역력. 

 

특히 뇌물사건은 한 번 터지면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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