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영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이 내년초 대학교수(고려대)로 복귀하게 됨에 따라 국세청이 후임 납세자보호관을 공모 중인 가운데, 지난달말 응시원서접수 결과 무려 11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응모했다는 전문.
조세계 인사들에 따르면 이번 납세자보호관 공모에는 변호사를 비롯해 대학 교수, 세무사 등 행정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전문가들이 대부분이어서 인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사부서에서도 자못 놀랐다는 후문.
특히 11명의 응모자 가운데는 본청과 지방청 및 일선세무서의 위원(국세심사 등) 경력을 갖고 있는 등 국세행정에 대한 경험이 있는 이들도 상당수여서 이번 공모에서 만큼은 개방형직위 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한 인사는 "지금까지 개방형 납세자보호관을 지낸 이지수 변호사, 박 훈 교수, 신호영 납보관 이들 세명의 공통점은 관련분야에서 최고전문가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업무에 대한 전문성 못지않게 폐쇄적인 특징을 가진 공직사회에서 소신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