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말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승진인사에서 각 일선세무서별 승진자 수가 큰 차이를 보인 것에 대해 직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
6급으로 승진한 직원의 경우 한 세무서에 최고 5명을 배출한 곳이 있는 반면, 단 한명도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곳이 존재하고, 8급의 경우에도 승진자 수가 3배 가까이 차이나는 세무서도 존재.
일선의 한 관리자는 “승진자 수가 세무서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승진을 앞둔 직원이 몇 개의 세무서로 몰리게 되면 그럴 수 있다”며 “그러나 6급 승진자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세무서의 경우 직원뿐만 아니라 관리자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귀띔.
특히 6급 승진자의 경우 서울청은 32명을 배출하므로써 ‘승진하려면 청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고, 승진을 기대하는 직원들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승진자를 많이 배출한 곳에 마음이 갈 수밖에 없어 직원들의 선호도가 6급 직원을 많이 배출한 세무서로 너무 몰리게 될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