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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 재무·세정당국자들도 '관심'

◇…지난 2일 발표된 삼성그룹 임원 인사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국회 기재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기재부, 국세청 등 재정파트 기관에서도 관심이 점증.

 

이는 삼성그룹 모체인 삼성전자 재무·세무 총괄팀장(부사장)이 바뀌었기 때문인 듯. 

 

정부내 재정 및 세정파트에서는 그룹 모체인 삼성전자 핵심 '재무·세무통'인 이선종 삼선전자 부사장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전보한 것은 전자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과, 그 성공DNA를 벤처투자사에 접목시키려는 기대가 함께 담겨 있는 것 같다는 평가.

 

이선종 사장은 만 30년 전인 1983년 전자 수원관리과 근무를 시작으로 경영지원실 재경팀 경리그룹 담당부장, 경영지원총괄 재경팀 경리그룹장, 경영지원실 경영지원팀장(부사장) 등 삼성전자의 재무회계관리 실무 및 총괄관리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는 삼성전자의 회계관련 크고 작은 일들을 극복해 내는 과정 등을 통해 세정가를 비롯한 유관기관 전 현직 인사들에게도 신뢰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한 세정가 인사는 "공직자가 재벌그룹의 인사에 대해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한국경제의 위상과 국가재정기여도 등을 감안할 때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다"면서 "재무·세무수장이 바뀐 삼성전자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궁굼하다"고 소감을 피력. 

 

하편, 일각에서는 이선종 사장 선임인 최외홍 전 삼성전자 부사장(재무담당)이 2009년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거쳐 이번 인사에서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전보 된 것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의미를 새겨보면서, '(이선종을 벤처투자 사장으로 보낸 것을 보면) 삼성그룹이 벤처투자를 통한 미래형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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