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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연말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명퇴자는 몇 명? 규모에 관심

◇…국세청이 본청 납세자보호관 공모에 착수하자 연말 고위공무원단 인사향방에 대한 관심이 한순간에 달아오르는 분위기.

 

국세청 안팎의 관심사는 서울청장을 제외한 1~2급 지방청장급 중 명퇴인원이 몇 명이나 될 지에 대한 것.

 

통상 '지방청장 보직 1년'이면 자의든 타의든 명퇴를 선택해 온 전례나, 지방청장급 재임기간이 1년이 안됐다고 이를 감안해 준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연말 고공단 인사가 폭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하는 이들이 상당수.

 

현재 이전환 차장과 이종호 중부청장, 이승호 부산청장은 지난 4월11일자로 취임했으며, 제갈경배 대전청장은 4월12일자로 부임한 상태. 임창규 광주청장과 신세균 대구청장은 이보다 빠른 지난해 12월3일자로 취임.

 

두 명은 '재임 1년'이 조금 넘고 나머지 네 명은 '재임 9개월'이 채 되지 않은데, 이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관례를 적용할지 아니면 예외를 두게 될지가 큰 관심거리.

 

한 관리자는 "김덕중 청장이 취임하자 행시동기인 박윤준 차장과 김은호 부산청장이 물러났고 행시28회 출신이 맏형격인 서울청장에 앉았는데, 나머지 행시 동기들이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변수가 아니겠냐"고 예상.

 

한편 연말 연령명퇴 대상(1955년생)인 서기관급 규모는 서울청 4명, 중부청 7명, 부산청 4명, 대전청 3명 등 18명선으로, 연령명퇴 대상이 아닌 이들 가운데 플러스 알파까지 고려하면 20명은 훌쩍 넘을 것이라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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