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전지방국세청 국정감사는 이정일 감사반장을 비롯한 6명 의원들이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 곧바로 대전청 3층에 마련된 감사장으로 직행.
감사반장의 감사선언에 이어 전형수 대전청장의 증인선서와 업무보고 순으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내용들이 각종 현안문제 제기보다는 한결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세정지원대책을 한목소리로 촉구.
특히 이 지역 출신 이완구 의원은 지역경제 규모나 세금징수 규모가 비슷한 광주청의 세정지원이 국세청 전체의 29.2%인 반면, 대전청은 5.6% 수준으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정지원에서 충청지역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미리 배포, 이곳 언론으로부터 주목. 그러나 질의에 나선 이 의원은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 결과에 의한 세정지원인지 아니면 납세자에 대한 홍보부족에 오는 결과인지 대전청장의 의견을 묻는 수준에 그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속담을 실감.
그러나 홍재형 의원은 충남·대전지역의 지난 7월중 어음부도율이 0.7%로 지난해 같은기간 0.26%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지적,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보다 많은 기업을 충청권에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세정지원을 주문해 참관자들의 호응을 얻는데 성공.
한편 의원들의 1문1답식 질의에 대해 전형수 대전청장은 구체적인 숫자까지 나열하면서 매끄럽게 답변해 전 청장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는 게 참관자들의 관전평.
〈국감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