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의 공익재단 후원자를 모집했다”- “어떠한 방법으로 했는지 노하우 좀 공개해 달라”
12월 12일 세무사회 공익재단 출범을 앞두고 세무사회가 회원 1인당 20명의 후원회원 모집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세무사회상임이사회에서는 상임이사 구성원들의 후원자 모집 현황이 화두가 됐다는 전문.
앞서 몇몇 상임이사가 50명의 후원자 모집을 공언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 某 이사가 “50명의 후원자를 모집했다”고 소개하자, 모 지방세무사회장 등 참석자들이 “방법을 좀 소개해 달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후원자 모집과 관련 세무사계는 수임업체 대표 등에 대한 후원독려에 일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모 이사는 “지인들과 친구, 가족친지에게 후원 가입을 권유하자 '좋은 일이다'면서 모두 흔쾌히 응했다”며 후원자 모집이 어렵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
이로인해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의 후원자모집 동참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문제는 관심이 부족한 회원들의 동참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하는 것이 20만 후원자 모집의 관건으로 진단.
대부분의 세무사계 인사들은 '후원자 모집에 관심이 없는 회원은 지역세무사회장 자격도 없다'라는 등 후원회원 모집참여를 공적업무 수행 능력과 그 의지를 가늠하는 객관적 척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런 명분 있는 일은 그야말로 반대할 명분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