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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세무사회공익재단 후원회원 20만명…자발적참여 '관건'

◇…12월 12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출범을 앞두고 세무사회가 1만여 세무사에게 사무소직원을 비롯, 수임업체 대표와 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회원 1인당 월 5천원의 정기후원자 20명 모집을 독려하면서 세무사계의 눈치보기가 한창이라는 전문.

 

세무사회가 최근 회원들에게 발송한 공문을 보면, 20만명의 정기후원회원 모집이 성사된다면 공익재단은 매월 10억원, 연간 120억의 후원금을 모금하는 매머드재단으로 단숨에 발돋움하게 됨으로써 세무사의 위상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장밋빛 구상을 제시.

 

이를두고 세무사계는 공익재단의 역할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1인당 20명의 후원회원 모집이 가능하겠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없지 않은 듯.

 

특히 수임업체 대표 등 타인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가장 부담스럽다는 반응.

 

반면, '회원 1인당 20명' 모집은 최대치를 제시한 것으로서, 회원 각자 여건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공익재단이 궁극적으로는 세무사계 위상제고 등 파급효과가가 클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이해관계나 득실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인식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보편적. 

 

한 중견 세무사는 “단기간의 후원회원 모집보다는 단계적으로 재단 활동을 확대해 나가며, 회원을 늘려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피력.

 

또 다른 세무사는 “각자가 20명 후원회원 모집숫자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한다는 마음을 갖는 게 중한 것 같다"면서 '자발적 참여필요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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