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설립 세무회계 프로그램회사 '한길TIS'의 개인 최대주주인 조용근 전 회장(천안함재단 이사장) 투자금액 반환여부가 화제로 떠 올랐으나, '투자금액 반환'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돼 누군가 '한길'을 흠집내려는 의도에서 낭설을 퍼뜨린 게 아닌 지 의혹.
'한길' 설립의 주도자인 조용근 전 회장은 2009년 '한길'을 설립할때 회원들에게 투자를 독려하면서 자신은 개인 1억원, 석성에서 1천3백만원 등 1억1천3백만원을 투자 했는데, 이 투자금을 회장에서 물러난 뒤 회수갔다는 말이 최근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나돌아 진위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었던 상황.
만약 조용근 전 회장이 소문대로 투자금을 회수해 갔다면, 한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 될 뿐 아니라 조용근 전 회장의 도의적인 문제까지 생길 수 있는 사안.
이에 대해 본사가 조용근 전 회장 측 등에 조회해 본 결과 조용근 전 회장은 1억1천3백만원을 현재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조용근 전 회장이 한길에 투자한 1억1천3백만원은 전체 회원투자자 가운데 개인 최대주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용근 전 회장은 '한길'의 장래에 대해 매우 희망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
한 세무사계 중견 인사는 "만약 세무사회에 지금처럼 '한길'이 없었더라면 외부에 의해 계속 휘둘릴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주위에서 듣고 직접 느끼고 있다"면서 "회원 전체의 숙원인 우리 자체회계프로그램회사를 앞으로 어떻게 잘 육성 발전시키느냐에 중지를 모아야 할때"라고 강조.
또 다른 인사는 "당시 세무사회 자체 회계프로그램회사설립은 회장출마자는 물론 전 회원들의 공통과제였다"면서 지금와서 '한길'을 부정하거나 흠집 내려는 시도가 있다면 누워서 침뱉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정의.
2009년 6월 '한길' 출범당시 세무사개업회원 4천여명이 출자에 참여했으며, 출자금은 31억여원에 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