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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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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격투기 데뷔 "두려움에 맞서는 순간 만나고 싶었다"

"둘 중 하나는 링 위에서 쓰러지는 화끈한 경기를 하고 싶다."

개그맨 윤형빈(33)이 격투기 선수로 나선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와 계약을 체결, 12월말 혹은 1월중순 열리는 종합격투기 한일전 무대에 오른다.

평소 로드FC 선수들과의 친분이 계기가 됐다. 데뷔를 알리기 위해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는 격투기 선수 서두원(32)과 정문홍(39) 로드FC 대표 등이 함께해 윤형빈을 응원했다.

개그맨 이미지가 희석되더라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다. "두려움에 맞서는 순간을 만나고 싶었다. 망설임 없이 데뷔를 결정했다."

앞서 링에 격투기 선수로 올랐던 이승윤(36)에 이어 개그맨 출신으로 두 번째다. "준비기간도 길었다. 승윤 형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윤형빈은 2005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9년 종합격투기를 시작, 2011년부터 선수데뷔를 준비해왔다. 대전료는 로드FC와 함께하는 학원폭력 방지 캠페인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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