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 곳곳에서 ‘기본’에 충실하자는 목소리가 점증됨에 따라 국세공무원의 기본이 되는 일반조사요원자격시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일반조사요원자격시험은 회계실무와 함께 국세공무원이 되면 당연히 거쳐야 할 통과의례와 같은 것이지만, 평균 합격률은 50%를 넘지 못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응시자들은 바쁜 업무 중에도 그룹 스터디 또는 관서별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사요원 자격시험은 세무조사 업무능력을 국세청이 인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는 필수 기본자질의 척도가 되고, 조사요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조사과 전입뿐만 아니라 승진에 제약을 받는 경우도 발생.
일선의 한 관리자는 “조사요원 시험은 국세청 내부적으로 필수라 생각하기 때문에 합격하지 못하면 승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능력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 가운데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조사요원 시험에 대한 체감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설명.
그러나 최근의 세정현장 상황은, 세수부족에 따른 체납정리 강화와 업무량 폭주 등으로 인해 조사요원자격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앞으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직원들을 매우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