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지난주 금요일(9.27일) 서울세관에서 개최한 제1회 관세행정 3.0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중앙정부 기관 최초로 열린 점에서, 관세청 자체적으로는 물론 정부 타 부처에서도 뜻 깊은 행사였다는 평가.
관세청은 당일 경진대회에서 정부칸막이 제거를 통한 우수사례발표에 이어, 관세청이 그간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민간과 공유한데 따른 성공사례를 제시하는 등 새정부의 국정기조인 ‘정부 3.0’ 철학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것.
실제로 이날 경진대회에선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이 참석해 “중앙부처로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민·관협력 우수기업 관계자들 또한 “폐쇄적이라는 관공서의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호평.
당일 백운찬 관세청장은 “관세청이 보유한 모든 정보는 원칙적으로 공개해 다른 정부기관은 물론, 모든 국민과 공유해야 한다”고 개방과 공유의 필요성을 직원들에게 환기시키는 등 정부 3.0의 핵심가치의 실천을 강도 높게 주문.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국세청과 관세청간의 외환거래자료 및 역외탈세정보 공유·공조수사를 통해 향후 5년간 2천억원 세수유발 전망을 제시해, 부처간 칸막이 제거에 따른 효과를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