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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한상률 前국세청장, 보궐출마 불발…세정가 '신중해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한 후 지난 8월 서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자, 정치권에 입문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며 세정가의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10월30일 보궐선거 출마가 불발.

 

당시 세정가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충남 서산·태안지역구의 성완종 의원(새누리당)이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아 대법원의 최종심을 앞두고 있어, 만약 확정판결을 통해 의원직을 잃게될 경우 한 전 청장의 보궐선거 출마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쳐왔던 상황.

 

하지만 성완종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지연되면서 이 번 재·보궐선거에 서산·태안지역은 포함되지 않아 출마논란은 일단락 된 상황.

 

이 같은 상황전개에 대해 일각에서는 서산·태안지역의 보궐선거가 실시됐다면 오히려 한 전 국세청장의 입지가 좁아졌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 전청장의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했다는 한 전직 세무서장은 “서청원 전 새누리당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서산·태안지역의 보궐선거가 실시됐다면 충남 천안출신의 서 전 대표의 공천이 유력했다”는 견해를 피력.

 

서울시내 한 서장은 “최근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금품수수혐의로 구속된 상황 등으로 후임자인 한상률 전 청장의 입지도 약해져, 공천 가능성이 낮지 않았겠느냐”고 전언.

 

또 다른  세정가인사는 "한 전 청장이 만약 출마 하게 된다면, 선거과정에서 그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들이 상대측에 의해 여과없이 거론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그렇게 되면 본인 뿐 아니라 국세청으로서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는점애서 신중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소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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