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섬김의 전도사, 조용근 천안함재단이사장(前 한국세무사회장·대전지방국세청장)이 충남 논산에 들어설 중증장애인 ‘사랑의 쉼터’ 건립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6월 설립된 (사)석성일만사랑회는 ‘석성 중증장애인 사랑의 쉼터 1호점’을 건립하기 위해 2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재단 사무실에서 조용근 이사장과 유태환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석성일만사랑회는 사랑의 쉼터 건립사업을 위해 소요되는 1억원 이상의 제반비용을 담당하고 한국해비타트는 건축시행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석성일만사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갈데 없는 충청지역 중증장애인들에게 재활에 필요한 용기를 북돋워 주고 좀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에 충남 논산에 1호점을 건립할 예정이다.
조용근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석성일만사랑회 사랑의 쉼터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단순히 물질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우리와 함께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갈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가족으로 보듬어 안는 것”이라며, “이번 논산에 건립되는 ‘1호점’을 계기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지역별로 매년 한 채씩 ‘석성 중증장애인 사랑의 쉼터’를 건립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석성일만사랑회는 기획재정부가 인정한 공식 지정기부금단체로서 현재 약 1,0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활동하는 대표적 중증장애인 봉사단체로서 장애인쉼터 건립, 중증독거장애노인의 장수사진 제작, 음성인식스위치 설치, 재활치료비 지원, 사랑의 쌀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용근 이사장은 9급으로 시작해 38년간 국세청에서 재직했으며,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한 후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4년간 연임하였고, 현재,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학)살림동산학원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천안함재단 이사장으로 재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