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6일자로 204명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내년도 사무관 승진인사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단행될 예정이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6일 국세청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사무관 승진 예정 증서 수여식에서 "다음번 승진인사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승진 예정 증서 수여식에는 본청과 서울청, 중부청 사무관 승진예정자 147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지방청은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김 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선배들이 이룬 전통을 바탕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승진예정자들에게 "사무관이 됐다는 것은 전체 국세공무원 가운데 7% 안에 들어온 핵심관리자가 됐다는 의미"라며 "이제부터는 개인이 아닌 국세청 사무관 간부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일선세무서 등 단위조직의 책임자가 되는 만큼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등 직원들과 공감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국세청장은 본청, 서울청, 중부청 승진예정자 147명에게 일일이 증서를 수여하면서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증서 수여식후 서울청 밴드 '까르페디엠'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