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무소속)이 신당창당을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퇴직 국세공무원들 중 누가 참여 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등 세정가에서도 '안철수 신당참여'론이 솔솔.
본인들 의사 여부를 떠나 현재 안철수 신당에 참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사람들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했던 K씨를 필두로 국세청 1급출신 L·K 씨 , 국장급 출신(지방국세청장 포함) P·K·J·L 씨 등 이름이 거론.
이들 중에는 안철수 의원이 작년 대선에 출마했을때 자문역할을 했던 사람도 있으며, 지금은 안 의원이 주관하는 포럼 등 모임을 지원하는 정책멘토 역할을 실제로 하고 있고, 안 의원은 이에 대해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전문.
이런 기류를 반영하듯 안철수 의원은 5일 개최된 '인천, 새정치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인천시민 대토론회'에서 "신당 창당을 위해 좋은 인물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퇴직 국세공무원들의 신당참여 기류가 더 확산 될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도 등장.
한 국세청 국장출신 인사는 "그쪽(안 의원)에서 연락이 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면서 "그 중에는 현직에서 저력을 발휘했던 사무관·서기관, 일반 직원출신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언.
그는 "안철수 신당에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 의원의 '참신성'을 들어 '기존세력에 위축되지 않고 꿈을 펼 수 있지않을까'라는 기대와, 정치자금 내놓을 걱정은 안해도 되는 등 현실적인 감각이 작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