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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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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웬트워스, 알고보니 동성애자…러시아 덕분에 알았네

미국 폭스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로 인기를 누린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41)가 커밍아웃했다.

22일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밀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영화제의 초청을 거절했다.

밀러는 "예전에 러시아에서 즐겁게 지냈던 사람으로서 초대에 응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알고 있다"면서도 "나는 동성애자로서 이 초대를 거절해야 한다. 러시아 정부가 게이 남성과 여성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나같은 사람이 자유롭게 살고 사랑할 수 있는 기본권을 무시하는 나라의 행사에는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밀러는 동성애자인 배우 루크 맥펄레인(33)과 교제설에 휩싸여 왔으나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밀러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에서도 방송된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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