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부터 골프접대 등의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1일 사의를 표명한 송광조 서울청장의 거취에 세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송 서울청장은 사의표명 이후 5일 현재 출근을 하지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이에대해 서울청 관계자는 ‘휴가중’이라고 근황을 전언.
세정가는 송 청장의 사표수리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임 인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중부·부산지방국세청등 1급지 청장 인사가 지난 4월 단행됐다는 점에서 인선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
문제는 서울청장 인선작업이 수도청의 상징성을 고려 적합한 인물을 발탁해야 한다는 점이며, 이에 비교적 무난한 방안 중 하나인 행시기수를 고려 타 지방청장을 서울청장으로 임명할지 여부인데, 이 번 사건을 계기로 '대형사고는 행시출신이 저지른다'는 정서가 전 국세공무원 밑바닥에서부터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행시출신 중에서 1급승진자가 나 올 가능성도 많다는 전문.
세정가는 새정부 출범이후 지하경제양성화 등 재정확보의 첨병역할을 해온 국세청이 최대위기에 봉착했지만, 서울청 수장의 공석사태에 대한 뾰족한 탈출구가 당장은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