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 투자 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을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일 1박2일 현장방문 마지막 일정인 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에서 가진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외투합작법인의 경우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를 완화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6월 임시국회에 상임위 소위에 상정됐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분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기업인들은 연내에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이 이뤄지기를 희망했으며, 간담회에 동석한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 최소 지분율을 10%에서 30%로 상향조정하고 외투지분 이외의 지분을 손자회사가 모두 인수하게 하는 등 대안을 제시할 것임을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역시 9월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3단계 투자 활성화 대책에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을 반영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의 사업투자시 일원화된 지원창구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기업인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규제완화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히면서,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협업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