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세무사회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향후 2년간 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집행부가 출범했지만, 선거후폭풍 여파로 세무사회 집행부간 자중지란에 빠져들고 있다는 전문.
문제는 세무사회 회무를 감사해야할 이동일·백정현 감사간의 감정싸움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동일 감사는 백정현 감사의 선거규정 위반에 대해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상황.
이동일 감사는 백정현 감사가 소견발표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자신을 비방한 점과, 세무사가 아닌 자의 선거운동 등 10가지 사안을 문제 삼으며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선거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
이에대해 백정현 감사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규정위반을 한사례가 없어 선관위에서 요구한 소명도 무의미 하다”는 입장으로 “당선무효를 위한 짜여진 각본”이라는 반응.
선관위는 백정현 감사의 소명 이후 당선무효 및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선거이후 유례없는 일부 집행부의 갈등에 대해 세무사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