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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3. (화)

경제/기업

롯데주류, '청하' 라벨 리뉴얼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16일부터 '청하'의 '맑고 깨끗함'이라는 제품 특징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라벨을 새롭게 한 청하를 선보인다.

 

청하는 쌀을 12~15도의 저온에서 발효시키고 냉각 여과장치로 쓴 맛과 알코올 냄새를 제거해 잡미와 잡향이 없고 뒷맛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냉청주.

 

롯데주류는 출시 후 27년간 저도주 시장을 이끌어 온 청하의 '맑고 깨끗한 맛'이라는 특징을 강조하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라벨을 새롭게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하는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수입 주류의 성장 등으로 침체돼 있는 국내 저도주 시장에서 20-30대 소비자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11.5% 성장한 68만8천856상자(1상자:30병)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젊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라벨 리뉴얼에는 하얀 바탕에 수묵화 기법을 활용해 제품의 한자 로고 ‘淸’자(字)에 여백의 미를 살린 디자인을 적용해 산뜻함과 시원함을 더했고 ‘맑고 깨끗한’이라는 제품의 특징도 강조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출시 이후 소주, 맥주, 청하로 주종이 구분될 정도로 청하는 저도주를 대표해 온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에 맞도록 맛과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저도주 시장의 장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하는 1986년 출시 이후 약 12억병, 연간 평균 약 4천만병씩 판매되고 있는 국내 저도주의 대표 브랜드로 지난해 38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6.2% 성장하며 침체된 저도주 시장에서 국산 청주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올해초 20-30대 젊은 고객의 성향에 맞춰 개콘 멤버들이 출연한 동영상 광고 론칭, 페이스북 운영 강화와 같은 ‘젊은 마케팅’이 주효해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12.1% 증가한 2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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